경북 경주 단석산 등산로가 정비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단석산 천주사~김유신 동굴을 잇는 1.5km 구간 등산로 정비를 마쳤다.
경주에서 가장 높은 단석산(827m)은 김유신 장군과 화랑들의 기백이 서려있다.
특히 진달래 군락지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등산 코스'로 인기다.
시는 6월부터 정비에 들어가 등산로 입구를 침목 계단으로 꾸몄다. 급경사지 낡은 계단은 철거하고 방부목 데크·울타리 등을 설치했다.
안전사고 예방, 이용객 편의를 위해 불규칙한 노면도 정리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등산로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