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21일 고객 수백여명을 상대로 사기를 친 웨딩 영상업체 대표 30대 A씨에 대해 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경찰청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명 웨딩 영상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신혼부부 등을 상대로 1억5천만원 상당의 촬영비용 등을 받아 챙긴 뒤 지난 7월 태국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해 발부된 상태며 여권 무효화도 조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면서 전국 1위 업체라고 홍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