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동서 균형발전 실현과 서부산 정책·현안에 대한 소통 및 협력을 위해 부산시와 서부산권 4개 지자체(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가 참여하는 ‘서부산 발전 협의체’가 본격 출범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 10월, ‘15분도시 고도화 추진 보고회’에서 나온 “시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부산과 서부산 간의 격차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동-서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서부산을 중심에 놓고 따로 들여다보며 이 문제에 집중해야 하므로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주도적으로 맡아 해주길 바란다.”는 박형준 시장의 지시를 구체화한 것이다.
이번 1차 회의에는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고, 자치구에서는 구청장(강서구는 부구청장)이 참석해, 서부산 발전 협의체의 구성․운영 계획과 서부산 현안 및 예산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성권 부산시 “많은 현안 사업이 몰려있는 곳이 서부산인 만큼,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사업 하나하나를 챙겨나가 부산의 동서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어디서나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