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28일 비산동 행복 문화센터에 ‘구미24시 마을돌봄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구미시 다함께돌봄센터(마을돌봄터)의 10호점인 구미 24시 마을돌봄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에 등록된 다함께돌봄센터 중 유일하게 자정까지 운영된다.
구미시는 센터장‧코디네이터‧돌봄 교사 등 돌봄 전문인력이 상시 돌봄과 일시‧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부모 연장근로 등과 같은 상황에 대처해 돌봄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곳에는 안심 수면실과 책 읽어 주는 AI 클로버, 사이버도서관, 코딩 로봇, 실내 암벽 등을 갖추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구미 24시 마을돌봄터 운영으로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심돌봄체계 구축에 힘써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2019년 도량마을돌봄터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 기준 도내 최다인 10곳의 마을돌봄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지자체(구미시)·시설(옥계중흥) 2개 분야에서 우수 마을 돌봄 사업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