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영파의료재단이사장⋅가톨릭대 겸임교수가 세 과시를 하며 총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김특임교수는 2일 부산가톨릭대 로사리오관에서 에세이 ‘그가 묻고 답하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홍경완 부산가톨릭대총장,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주민 1,500여 명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김 특임교수는 “과거 금정구는 살기 좋은 곳이라고 자부했지만 몇 년 전부터는 정체돼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실제 금정구의 인구 순유출률(-2.3%)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세 번째고, 실업률은 전국에서 1위”라고 심각성을 지적했다.
김 특임교수가 찾은 금정구의 인구 유출 원인은 ‘지체된 지역 인프라’다.
그는 “서서히 침몰해 가는 ‘위기의 금정’을 지켜보면서 이제는 금정의 힘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금정을 만들어 금정의 자존심을 찾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보수세가 강세인 금정구는 국민의 힘 현역 백종헌의원이 지난 대선과 지선의 승리를 위해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다만, 지역 밀착이 강점인 백 의원의 국회 의정 활동 성과가 눈에 띄지 않는다고 낮은 점수를 기록한 점이 공천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김 특임교수가 대세론 및 대안론을 통한 세불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설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