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내년도 교통분야 예산으로 올해보다 563억 원 증액한 1368억 원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광역버스와 공항 리무진 혼잡도 개선 지원, 청라국제도시 신교통(GRT) 운영비 지원, 운서역 지하보도 에스컬레이터 설치,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등에 사용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4일 교통대책 TF회의를 열고 IFEZ 내 시민 불편사항과 개선방안 등 교통환경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IFEZ 교통대책 TF는 지난 5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6월과 9월 교통불편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그동안 IFEZ가 비약적인 성장으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지만 인구와 통행량 증가로 인한 교통불편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TF회의와 현장점검 등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