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용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장의 '내부 소통 행보'가 눈길을 끈다.
이 본부장은 지난 7월 부임 후 발전소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자긍심 넘치는 조직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9월 제1발전소 교대 근무자와의 '도시락 소통 데이'를 시작으로 매주 직원들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표적인 소통 결과물로 교대 근무자를 위한 출퇴근 셔틀버스 운행이 꼽힌다.
이 본부장의 소통 행보는 결과로 나타났다.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근무 만족도가 연초 대비 10% 향상된 것.
그는 지금까지 직원들이 낸 의견 150여건을 꼼꼼히 살펴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세용 본부장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면서 "간부 직원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안전한 원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