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전초기지'가 들어선다.
시에 따르면 5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서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착공식이 열렸다.
환경부는 배터리 산업 글로벌 규제 대응·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을 목표로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2025년 완공 예정인 클러스터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 육성 지원시설을 갖추게 된다.
전체 면적은 984만4000㎡, 연구 지원단지가 조성되는 부지는 1만7000㎡ 규모다.
기업 집적단지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과 영일만 일반산단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배터리 전후방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시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원 산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여개 배터리 기업을 유치하고 지자체 최초로 배터리 자원순환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운영에 들어간 것.
이강덕 시장은 "배터리 자원순환 산업은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시작"이라며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