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 포항남·울릉 '출사표'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 포항남·울릉 '출사표'

예비후보 등록 마치고 선거운동 '돌입'
'힘 있는 정치' 약속

기사승인 2023-12-12 16:17:45
이상휘 예비후보가 부인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본인 제공) 2023.12.12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경북 포항남·울릉)에 출마한다.

이 전 춘추관장은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그는 "민생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보살피는 '생활 정치', 지역 현안과 민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를 통해 정치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그는 이날 새벽 환경미화원 복지회관을 찾아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환경미화원들과 송도동 일원에서 아침 청소를 하며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 해도동 포스코 후원 '나눔의집'을 찾아 급식 봉사활동을 펼친 후 충혼탑에서 필승 결의를 다졌다.

이상휘 예비후보는 "지역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해 포항의 위상을 되찾겠다"면서 "주민들이 갈망하는 '힘 있는 정치', 정쟁에 매몰되지 않는 '꿈과 희망의 생산적인 정치'를 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포항 출신인 이상휘 예비후보는 항도초, 포항중, 포항 수산고(현 포항 해양마이스터고)를 졸업한 뒤 일용직 부두 하역 노동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36살 늦은 나이에 용인대에 입학한 후 성균관대 신문방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 화제가 됐다.

정계에는 2004년 국회 보좌관으로 입문해 서울특별시 민원비서관, 2009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춘추관장·홍보기획비서관을 역임했다.

2021년 대선 당시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 비서실 기획실장으로 합류한 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 2팀장으로 임명됐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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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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