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실업(주) 전해수 회장의 호를 딴 전은(田隱)장학기금은 전 회장이 지난 2010년 동아대에 기탁한 발전기금 1억 원에 해마다 일정금액을 추가로 기탁,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이도현(기계공학과 4), 김유빈(기계공학과 4), 정영조(전기공학과 3) 학생 등 3명이 모두 55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전 대표는 “매년 장학금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학생들이 본인에게 잘 맞고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6.25 전쟁 당시 부산에 피란을 와 사업을 일군 전 회장은 지난 1976년 동아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제8대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장을 역임했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