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국토교통부 주관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사업 ‘특화재생’ 부문에서 동해‧평창 지역이 신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올해 도시재생사업으로 상반기 우리동네살리기(홍천)를 포함해 국비 59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하반기 선정된 특화재생 사업은 역사·문화 등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도시브랜드화 추진, 중심·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통한 강소도시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동해시는 동해KTX역, 동해항 및 해군제1함대로부터 발생하는 유동인구의 상권유입을 도모해 막걸리 축제 등 로컬콘텐츠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평창군 대화면은 금번 사업을 통해 시가지 일대 경관을 개선하고 관광거점시설을 마련해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와 연계한 먹거리 프리미엄 콘텐츠 확대, 주변 대형리조트⋅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도심 자생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지역(홍천, 동해, 평창)은 앞으로 4년간 주거지 개선 및 지역상권 활성화 등 도시 경쟁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봉용 도 건설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은 강원도 인구소멸과 지역쇠퇴에 대응하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경제·골목상권 활성화 및 주거환경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