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대표 캐릭터로 21년 만에 재탄생한 '갓평이와 송송이' 포토존이 인기다.
가평군은 21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캐릭터 '갓평이와 송송이' 조형물이 군청 내에 설치되면서 사진촬영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청사 입·출구에 마련된 포토존은 캐릭터 매뉴얼 디자인을 반영한 이모티콘으로 가로 135cm, 세로 90cm, 높이 150cm로 제작 설치되면서 오가는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다.
또 캐릭터 받침대로에는 하트 모양에 '사랑해요 가평, 갓평이와 송송이' 문구가 새겨지고 캐릭터 설명서도 설치되는 등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먼저 '갓평이'는 청정자연과 살기 좋은 가평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옛 한자인 가평(嘉平)의 뜻인 아름답고 평온한 고장을 반영하면서 현대적이고 상징적인 세련된 이름으로 제작됐다.
보조 상징물인'송송이'는 잣나무에서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꿩을 구상으로 잣의 옛말인 송자(松子)의 송과 노래를 뜻하는 송(song)을 합쳐서 부드럽고 포근하게 표현했다.
군은 정체성과 상징성을 반영해 새롭게 변경된 상징물 캐릭터로 가평 잣과 군 조(鳥 )인 꿩을 표현한 '갓평이와 송송이'를 개발했다. 현재는 신규 캐릭터 상표등록을 통해 사용 권리를 취득하기 위한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상표권 출원을 진행 중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새로운 상징물 캐릭터의 확장적이고 입체적인 밀착형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평군민뿐만 아니라 가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