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과 부기의 팬들이 언제든 부기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부기존'은 영화도시 부산을 테마로 총 12미터(m) 길이로 조성되며, 붉은색과 황금색을 활용해 고전적인 영화관의 모습을 재현했다.
해당 공간에 입장하면 입체적인 느낌으로 다가와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느낄 수 있다.
특히 '부기존' 내부에 들어서면, 먼저 영화감독 부기, 슬레이트 치는 부기 그리고 레드카펫 위를 걷는 부기까지 다양한 모습의 부기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어서, 유명 영화 패러디 포스터가 붙어 있는 셀피존(selfi-zone)을 체험할 수 있는데, 이곳에는 대형 거울이 설치돼, 관람객들이 거울에 원하는 문구를 적고 부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부기존' 종료지점에는 부기를 활용해 만들어진 다양한 상품들도 전시된다.
나윤빈 부산시 대변인은 “영화도시 부산의 이미지와 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어우러진 '부기존'이 부산에 오면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부기존 다양한 테마를 적용해 재구성하는 등 내년에는 부기존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