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경기도 고양시에서 독도사랑과 영토수호 의식을 고취하는 특별한 행사가 시작됐다.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는 27일 고양시 화정동 어린이박물관에서 ‘고양 600년과 독도 특별전시회’ 개회식을 열고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회식은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과 정광태 홍보대사를 비롯해 유형재 고문, 신득철 자문위원, 김양신 이사 등 회원들과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사회단체 ‘해봄’ 김명희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길종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독도의 날의 국가기념일 제정을 앞둔 시점에 두고 고양시에서 송년 특별행사로 전시회가 열리게 돼 의미가 크다”며 “고양 600년의 역사와 독도의 소중함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독도는 우리땅’ 가수이기도 한 정광태 홍보대사는 격려사에서 “이번 전시회는 내 삶 속에 담긴 새로운 독도의 시작”이라며 “어렵고 힘들게 마련한 행사인 만큼 소중한 우리 영토 독도와 고양 600년의 의미를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 후원, ㈜아성다이소와 선순환경제연구소 협찬의 송년특집 독도 문화행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31일까지 전시회를 비롯해 가수 정광태의 노래로 배우는 독도이야기, 독도 페이스페인팅, 독도카드와 나만의 달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