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경북 영덕시장이 재건축된다.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영덕시장 재건축 착공식이 열렸다.
영덕시장은 2021년 9월 4일 새벽 건물 전체가 전소되는 대형 화재의 아픔을 겪었다.
군은 화재 직후 임시시장을 마련, 상인들을 지원하고 재건축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철우 도시자도 직접 영덕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마침내 정밀조사, 설계, 철거 등을 거쳐 첫 삽을 뜨게 됐다.
재건축될 영덕시장은 대지 1만2448㎡, 연면적 5769㎡, 2층 규모다.
1층에는 확장 가능한 모듈형 점포가 들어서고 2층에는 식당·키즈카페 등을 갖춘 활력센터가 자리한다.
전용 주차장은 차량 220대를 수용할 수 있다.
김광열 군수는 "영덕시장이 지역경제를 일으키고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