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31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
이는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에 따른 것.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한다.
내년부터 보건소는 상시 감염병 관리 대응, 건강 증진 기능에 집중한다.
앞으로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일반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한다.
먹는 치료제 대상군, 고위험군은 국비 지원·급여 한시 적용을 통해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PCR 검사·비용 등은 각 의료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2월 보건소 내·외부에 선별진료소 2곳을 설치·운영했다.
지금은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앞 선별진료소 1곳만 운영중이다.
4년간 69만6815명(27일 기준)이 PCR 검사를 받았다.
진병철 보건행정과장은 "선별진료소가 문을 닫더라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