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을 가득 품은 ‘청룡(靑龍)’의 해가 모두에게 풍요로운 기회와 성취를 안겨주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무주군은 ‘무주다움’이 지역경제를 이끌고 군민 살림살이가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본립도생(本立道生)’을 화두로 한 해를 열었습니다.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두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키우며, 안정적인 경영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고 스마트팜 등 생산 기반 시설을 현대화와 농산물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시장 경쟁 구도와 인구구조, 기후변화 등을 고려한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 · 가공 ․ 유통 ․ 판매 전략을 연구해 농업 소득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향상을 도모해 지역경제 성장력을 키울 생각입니다.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을 통해 경제적인 안정을 찾고 지역에 정착해 살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의 풍요로운 삶은 견고한 경제와 함께 촘촘한 안전망이 확보된 사회서비스로 완성됩니다. 간병과 간호, 가사, 보육, 노인 돌봄 등의 지원으로 군민의 생활권을 보장하는 데 보다 집중하겠습니다.
자조와 자립, 사회적 책임을 토대로 한 교육과 훈련, 상담 등을 통해 군민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군민의 마음을 헤아려 소통하고 군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추진해 군민 앞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공직자상을 세우겠습니다.
무주군에 있어 2024년은 ‘자연특별시 무주 관광’에 방점을 찍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무주방문의 해’를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친환경 생태계와 산림, 그리고 수자원 등 무주만의 자원을 자산 삼아 지역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가치를 버팀목 삼고 태권도를 지역발전의 든든한 발판으로 삼을 것입니다. 국제 태권도사관학교와 특목고 설립, 태권도 진흥 및 콘텐츠 육성 사업들은 세계 속에 무주를 알리며 군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력입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어려움은 해가 바뀌었어도 가시질 않지만 ‘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생각으로 올해도 매진하겠습니다. 그 여정에 아낌없는 응원과 동행을 부탁드리며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