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윈터스쿨은 단위 학교에서 개설·운영하기 어려운 탐구, 실험·실습, 토의·토론, 논술, 예체능 등을 제공한다.
부산시교육청은 157개 강좌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어, 사회, 과학, 수학, 체육, 예술, 외국어, 공학, 교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종 60개 강좌를 선정·개설했다.
대학교수와 고교 교사로 꾸려진 강좌별 운영자들은 신청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수강생을 선정하고, 2주간 18∼24시간 안팎의 학생 체험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한편 ‘고교 윈터스쿨’ 이수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재돼 진로활동을 증빙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성환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관심 분야에 대해 대학 등에서 전공 교수님들의 수업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활동인 ‘고교 윈터스쿨’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