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119구급대 1일 538회, 2분40초마다 출동

부산소방 119구급대 1일 538회, 2분40초마다 출동

부산시 인구 16.5명당 1명꼴로 119구급차 이용

기사승인 2024-01-04 09:39:24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2023년) 구급활동실적을 분석한 결과, 119구급대는 총 196,219건 출동해 112,420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밝혔다.

이는 10년 전인 2013년(출동건수 148,926건) 비교해보면 31.8% 상승된 수치로, 구급수요가 폭증한 2022년 코로나19 대유행시기(출동건수 209,809건)을 제외하면 매년 구급출동건수는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비응급신고 줄이기 캠페인.부산소방본부

환자유형별로는 급성 및 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82,938명(73.8%)으로 가장 많았고, 질병 외 환자29,482명(26.2%)으로 그 중 추락·낙상 등 사고부상 환자가 18,736명(63.6%), 교통사고 환자 7,195명(24.4%)순으로 분류되었다.

나이대별 환자는 60대 25,068명(22.3%)로 가장 많았고 70대 23,444명(20.9%), 80대 17,672명(15.7%) 순으로 전체 구급차 이용자 중 60%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이용자는 오전 8시~10시 14,057명(12.5%), 10시~12시 12,894명(11.5%), 12시~14시 12,065명(10.7%)순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가장 출동이 적었던 시간대는 새벽 2시~4시로 5,243명(4.7%)이 구급차를 이용하였다.

응급환자 발생장소는 가정 77,940명(69.3%), 도로 9,418명(8.4%), 상업시설 5,826명(5.2%) 및 의료시설 2,868명(2.6%)순으로 신고가 접수되어 구급현장으로 출동하였다.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허석곤)는 “나날이 증가하는 구급수요로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들은 비응급 상황에서는 119구급차 이용 자제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