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경북 경주시 고향사랑기부제 '1호 고액 기부자'가 나왔다.
시에 따르면 경주가 고향인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이 500만원을 기탁했다.
한 회장의 고액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지난해 4월 500만원을 기부, 13호 고액 기부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 회장은 고향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22년 9월 경주시 장학회에 1000만원을 기탁하고, 코로나19 시기에는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후원하기도 했다.
한 회장의 각별한 고향 사랑은 초등학교 살리기에서도 엿볼 수 있다.
폐교 직전의 사방초등학교를 꾸준히 지원, 재학생 100명의 규모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한 것.
한주식 회장은 "기업의 진정한 가치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더욱 행복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