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 역대 최대!

부산시,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 역대 최대!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 6.4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4년 전 신고액 대비 2배 이상 증가, 3년 연속 5억 달러 이상 신고액 달성

기사승인 2024-01-10 09:40:19
부산시가 적극적인 외국인투자 기업 유치 활동을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부산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부산의 지역 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역대 최대 실적인 6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마 대통령실 투자장관 면담.부산시


이로써 부산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5억 달러를 넘겼을 뿐만 아니라, 4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2023년 기준 투자 신고와 도착 건수도 92건, 86건으로, 2022년 대비(신고 80건, 도착 68건) 각각 15%, 26.4% 증가했다.

외국인투자 기업의 주요 투자업종은 서비스업과 제조업이었으며, 주요 투자국가는 영국, 싱가포르, 미국, 케이만군도 등이었다.

주요 투자국가별 비중을 보면, 영국 4건 1억6천만 달러(24.4%), 싱가포르 12건 1억5천만 달러(24%), 미국 4건 1억1천만 달러(17%), 케이만군도 1건 1억 달러(5.6%) 순이다. 

시는 전 세계적으로 3고(高)(고금리·고물가·고환율) 악재에 따른 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부산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증가했다는 것은 부산이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한 것이라 평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3년 삼성, 한화 등 9개 대기업계열사와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과거 대비 14배 규모인 투자유치 4조 원 시대를 열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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