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지역이 하나로 뭉쳤다.
시에 따르면 11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포항교육지원청, 대학·고등학교, 기업, 교육단체 등과 실무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교육 활성화, 교육모델 발굴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지난해 3월 구성된 실무협의체는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포항형 교육모델' 발굴에 힘쓰고 있다.
시는 '미래를 여는 문, 포항형 지역인재 선순환 교육 생태계 구축'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3대 중점과제, 7개 세부계획을 설정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목적이다.
교육부 장관이 지정하는 교육발전특구는 3년간 최대 특별교부금, 맞춤형 특례를 지원받게 된다.
공모 신청은 2월 9일까지다. 결과는 3월초에 나올 전망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에서도 유·초·중·고,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