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중학생들이 미국 어학연수 길에 올랐다.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중학생 19명이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미국 투산시 소재 중학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이들은 현지 가정 홈스테이를 통해 문화와 생활을 체험한다.
또 LA에서 2박 3일간 문화 탐방을 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기른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월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어학연수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다.
남한권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릉군은 2009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어학연수를 추진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어학연수에는 지금까지 263명이 참가했다.
울릉=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