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국립전문과학관' 들어선다…2028년 '완공'

포항에 '국립전문과학관' 들어선다…2028년 '완공'

전시관, 디지털 콘텐츠 등 체험·볼거리 제공
지역 과학 문화 수요 충족·대중화

기사승인 2024-01-12 13:57:25
국립전문과학관 조감도. (포항시 제공) 2024.01.12

경북 포항에 '국립전문과학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국립전문과학관 건립사업이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올해 설계비 예산 반영, 지방재정투자 심사 등을 거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전문과학관은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은 2005년 국내 최초 과학 문화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구축된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등 우수 과학 인프라가 밀집돼 있다.

하지만 과학 문화를 공유·확산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남구 일원에 건축 연면적 6000㎡ 규모의 국립전문과학관 건립을 추진, 결실을 맺게 됐다.

금광리 신생대 나무 화석. (포항시 제공) 2024.01.12

국립전문과학관은 지오 헤리티지존, AI지오존, 딥씨존, 키드 지오존 등으로 구성된다.

또 디지털 콘텐츠, 실제 나무화석 등을 활용한 전시물 등을 통해 체험·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강덕 시장은 "지구, 지질, 해양 등을 아우르는 국립전문과학관은 국내 유일무이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과학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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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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