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선 의원 오찬 회동에서 당정관계 재정립에 대해 논의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모 식당에서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당정의 건설적인 관계를 당이 제기하고 끌고 나가면 서로 지지율을 높일 수 있다는 걸 말했다”며 “또 제2부속실이나 특별감찰관 얘기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 간다면 경기도는 10석 전후 밖에 되지 않을 거라는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서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3선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험지출마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당 일각에선 한 위원장이 중진 의원 오찬 간담회에서 총선 관련 헌신과 희생을 요구할 거라는 관측이 있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오는 17일 4·5선 의원 오찬 회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