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민생경제·상권 활성화 '올인'

포항시, 민생경제·상권 활성화 '올인'

다양한 민생경제 회복 시책 '추진'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 '조성'

기사승인 2024-01-17 13:14:08
이강덕 시장이 전통시장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4.01.17

경북 포항시가 민생경제·상권 활성화에 사활을 걸었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민생경제 회복,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먼저 물가 상승률이 높은 개인서비스요금 관리에 나선다.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인 착한가격업소 200곳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도 지정 업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상인들의 자정 노력, 물가 안정 동참을 유도하고 물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경영 안전망 확충, 매출 회복, 자생력 강화 등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온라인 대면 방식 전환에 발맞춰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방송 판매)',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인파로 붐비는 영일만친구 야시장 모습. (포항시 제공) 2024.01.17

시는 지역 가치를 살린 매력적인 상권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사업비 98억원을 확보, 전통시장을 시민 중심의 '라이프 플랫폼'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죽도시장은 글로벌 웰컴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이, 청하공진시장은 정비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포항사랑상품권 발생, 축제를 통한 소비 확산을 꾀한다.

2000억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대규모 축제, 영일만친구 야시장 등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상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책 발굴에 힘쓰겠다"면서 "민·관 상생 기반 상권을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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