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회장은 17일 부산상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또 한 번 변화와 혁신의 수레바퀴를 돌리고자 한다”며 "지역 경제계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 위한 기업 후원금 모금과 기존 기업·스타트업 간 협업 플랫폼 구축 등을 제24대 부산상의의 성과로 꼽았다.
이어 장 회장은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에어부산 분리매각, 부산형 복합리조트 건설을 비롯한 관광·마이스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사업 재편 현장 지원센터 신설 등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현재 겸직하고 있는 부산시체육회 회장직과 관련해서는 "시체육회장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 체육회 임원들과 논의해 훌륭한 분이 계시면 모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상의 회장은 회원 5800여 명이 선출한 의원 120명이 뽑는 간접선거로 치러진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