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는 '1회용품 제로, 탄소배출 제로 공공청사'를 만들기 위해 다회용컵 사용 및 수거함을 청사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부산경남권 최초로 관공서 내 1회용품 사용 전면 금지 방침을 내세워 운영하고 있다.
구 청사, 의회 및 10개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객과 직원의 1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2023년 한해 40,417개의 다회용컵을 사용함으로써 1회용 종이컵 40,471개만큼의 사용량을 줄였다.
직원 개인텀블러 사용으로 인한 절감 효과까지 더하면, 연간 10만 개 이상의 1회용 종이컵 사용의 절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강성태 구청장은 “내방객은 다회용컵을, 직원은 개인 텀블러 사용하도록 독려하겠다. 수영구는 지속해서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와 환경을 마련하고, 1회용품 없는 에코(ECO)수영을 만들겠다”며 의미를 다졌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