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 외에도 평일 야간 시간대와 휴일, 소아경증환자에게 외래진료를 통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경증환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응급실 이용의 불편과 비용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확충은 지난해 달빛어린이병원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진료 기능 강화를 위한 운영비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 대책을 추진해온 성과다.
확충한 두 곳의 달빛어린이병원은 오는 평일 야간에는 기존과 변동 없이 저녁 7시까지 진료하며, 휴일에는 시간을 연장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서부산권 시민들의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달빛어린이병원을 계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며, 진료시간도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