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정시 가나다군별로 1개씩 원서를 최대 3장 쓸 수 있는 일반대와 달리 전문대는 이런 제한이 없다. 2월 말까지 추가 자율모집도 진행된다. 수험생은 대학 간 복수지원과 입학 지원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앞서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학생은 대학 유형이나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한국항공전문학교가 정시 4·5·6·7등급 대학 고민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전문대 원서접수 기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항전 입학전형은 고등학교 내신, 대학수학능력평가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적성면담, 면접 전형을 통해 신·편입생을 선발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한항전은 성적미반영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메이저 항공사 출신 교수진, 울진비행훈련원 운영, 교내 시뮬레이터 훈련실 등 전문 비행훈련 환경을 구축했다”며 “항공조종 과정은 자가용 및 사업용 조종사 면허 취득 및 계기한정, 다발한정을 3년의 학업기간으로 마치고 있다. 항공조종 과정 졸업자는 교육부장관 명의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받아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정비, 항공조종, 항공서비스 과정 운영 및 항공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직업인 양성과정, 항공정비 계열 내 추가적인 전공심화 과정까지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사, 항공산업, 항공MRO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항공정비사 등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는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항공특성화 학교다. 자체적인 취업보장 시스템 구축하며 취업의 안정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시행해 입학생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과 학교 특별장학금 지급을 통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항전은 많은 항공사와 기업의 MOU 체결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4년 정부의 조종인력양성사업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울진비행훈련원 운영은 물론, 소형항공기에 대한 엔진 오버홀, 마그네토와 프로펠러 수리가 가능한 MRO업체, 산불진화와 응급환자 운송에 사용되는 헬기대여 사업을 진행 중인 ㈜글로리아항공을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