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사고는 총 46건 14.21㎘ 유출돼, 최근 5년 평균 53건 대비 건수는 13% 감소, 유출량은 32% 감소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밸브·스위치 조작미숙 등 인적 과실로 인한 부주의 사고가 19건(41%)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선체노후 등 관리소홀로 인한 파손이 17건(37%)으로 뒤를 이었다. 오염원별로는 어선(16건), 예·부선(14건), 육상(7건) 순이며, 지역별로는 북항·감천항에서의 사고가 각 12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부산해경은 23년 유조선 밀집지역 장기계류선박 안전관리 대책마련으로 '유조선 오염사고 대폭 감소 및 장기계류선박 오염사고 제로화'를 이뤘고, 선박 대리점 대상 정담회 개최 등 외국적 선박 오염사고 저감을 위해 노력했다.
또 24시간 해양오염 예방·기동방제 현업부서 운영을 통해 취약시간 및 취약지 집중순찰활동 실시 등 해양오염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계자는 “전년도 구축한 '해양오염 위험구역 공간관리계획'을 기반으로 해양오염 고위험 선박 및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중점관리를 실시하고, 해양사고 발생 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초동조치로 사고대비·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