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이 케이블카 확충을 추진, 귀추가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친환경 이동수단(케이블카) 확충을 위한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울릉공항 개항 후 100만 관광객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고 케이블카 기본계획, 노선 타당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케이블카를 통해 파생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험준한 관광지 접근성 향상 등 공감대가 형성됐다.
노선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관광지, 이동이 빈번한 장소, 즐길 수 있는 경관, 자연환경 보존 등을 고려해 검토되고 있다.
군은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도록 매력 있는 노선을 확정할 방침이다.
남한권 군수는 "케이블카 운행이 시작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행정절차가 예상되는 만큼 군민들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케이블카를 통해 하늘에서 바라보는 울릉도 경관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재 울릉도에는 독도일출전망대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울릉=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