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수급업체 작업자의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울산지역 산업단지 작업자 안전의식을 높이고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월부터 12월까지 1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도급수급업체 정밀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울산지역 산업단지는 대규모 화학공장이 다수 입지하고 노후 된 화학물질 취급시설이 설치․운영 중인 산단으로 높은 수준의 화학안전 관리가 요구된다.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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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보유 400개 사업장 중 189개(47%) 사업장에서 설비운영 및 유지·관리를 위한 수급업체 38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최근 3년간 울산지역 인명피해 발생 화학사고(17건) 중 수급업체 작업자의 인명피해가 48%(8건)를 차지하는 등 수급업체에 대한 효과적인 화학사고 예방 대책 추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수급업체에는 개인보호장구 착용, 취급자 교육이수 여부 확인 등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한국환경공단의 협조를 받아 위험도가 높은 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안전 관리 방법 전수 등 현장 컨설팅도 집중 실시해 상시 작업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해당 사업장에는 작업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화학안전 현수막을 연중 게시토록 한다.
이와 더불어 도급 및 수급업체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화학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최근 3년간 다수의 도급신고를 해온 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중 대표자 간담회도 별도로 열 계획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울산지역 화학물질 인명사고의 절반 이상이 도급업체에서 업무를 수탁받은 업체에서 발생되고 있어 이에 대한 현장 작업자 안전교육,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사전 점검 강화 등 화학사고 예방활동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신보, 203억원 채권소각 1600명 재기 지원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은 지난해 재단 구상채권 채무자의 상환부담 해소와 사회·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부실채권 203억원을 소각해 1600명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줬다.
경남신보는 대위변제후 3년 이상 경과한 특수채권 중 채무조정 종결, 파산면책 확정,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 등을 소각해왔는데 2018년 소각제도 도입이후 지금까지 873억원을 소각해 8200명의 재기를 지원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재단중앙회의 2023년 전국 지역신보 재기지원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해 재단중앙회장 업무유공표창을 받았다
이효근 이사장은 "보증공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채권소각을 통해 실패했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경남경제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 (예비‧초기‧도약)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이 30일부터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이하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혁신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은 물론 교육, 멘토링, 투자유치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올해 총 1923개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3개 사업으로 나뉘며 예비창업자를 위한 예비창업패키지,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창업기업을 위한 초기창업패키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도약패키지가 있다.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창업지원사업 중 융자 방식 지원을 제외하고 지원 규모가 가장 큰 사업으로 현장의 관심과 호응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