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기본방향은 영양 관리, 식생활 지도, 위생·안전 관리 등의 방향을 제시하고,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을 통한 학생의 건전한 심신 발달을 위한 것이다. 매년 교육부 급식 관리 정책, 관계 법령 개정 사항, 학교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수정·보완한다.
올해 학교(유치원)급식 기본방향은 ▲깨끗한 급식 환경 구축 ▲건강한 급식 지원 ▲즐거운 영양·식생활 교육 실현에 중점을 뒀다.
‘깨끗한 급식 환경 구축’을 위해 HACCP 시설기준 이상으로 급식실·식당 환경을 지속 개선한다. 특히, 조리흄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식기구 교체 시 전기식·스마트 급식기구로 구매하도록 했고, 이에 맞는 조리 방법도 안내했다.
부산교육청은 현장의 급식계획 수립과 내실 있는 운영을 돕기 위해 유·초·중·고 영양(교)사 900여 명을 대상으로 ‘급식 기본방향 설명회’도 개최한다. 1일 과 2일은 학교를, 5일은 유치원을 대상으로 각각 열린다.
곽정록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급식 기본방향을 토대로 교육 현장과 적극 소통하며 체계적 급식 관리,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제공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무쪼록 올해 급식 기본방향이 현장에서 내실 있게 급식을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