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운 예비후보 "'포항·포스코 형제의 날' 조례 제정하자"

문충운 예비후보 "'포항·포스코 형제의 날' 조례 제정하자"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 문제로 불거진 갈등 '우려'
포항·포스코 상생협력위원회 상시 운영 '제안'
화합 한마당축제, 100년 상생포럼 등 '추진'

기사승인 2024-02-01 12:36:15
문충운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모습. (선거사무소 제공) 2024.02.01

문충운 국민의힘(경북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포항·포스코 형제의 날' 조례 제정을 제안하고 나섰다.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 문제로 불거진 갈등을 딛고 더 굳건한 혈연의 미래를 열자는 이유에서다.

문 예비후보는 1일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 문제로 불거진 갈등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포항과 포스코의 긴장 관계를 조성하고 반목을 부추기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야 할 지역 리더십을 보이지 않는다"고 개탄했다.

특히 "포항과 포스코는 다가오는 리더십 교체 후 가칭 '포항·포스코 상생협력위원회(이하 상생위)' 상시 운영하면서 포항·포스코 형제의 날 조례 제정 등 후속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포항·포스코 형제의 날, 화합 한마당축제, 100년 상생포럼 등을 통해 갈등을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또 포스텍 학교법인이 올해부터 10년간 1조2000억원을 투자해 포스텍을 세계 최정상 대학 반열에 올리겠다는 내용을 담은 '포스텍2.0 제2 건학 추진 계획안'을 통과시킨 사실을 부각시켰다.

대학은 도시를 대표하는 존재로 포스텍의 세계적 경쟁력이 포항의 세계적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포항과 포스코가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만 하는 이유라는 것.

문충운 예비후보는 "포항과 포스코는 지난 50년 함께한 영광을 토대로 미래 100년을 향해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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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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