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은행 충남도청점 개소식’을 진행했다.
하나은행은 공개경쟁 결과 5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NH농협은행에 이어 2위를 기록해 제2금고로서 특별회계 및 기금을 관리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김 지사는 하나은행의 ‘충남사랑통장’에 1호로 가입해 나눔·기부 활동에 힘을 실었다.
충남사랑통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납입 금액(연평잔)의 0.1%를 은행이 자체 출연해 도가 지정한 단체에 후원금으로 제공하는 예금 상품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의 신용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과 그 밖에 많은 상을 석권하는 등 좋은 일이 많았는데 충남과 시작하는 올해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충남의 특별회계와 기금을 잘 부탁드리고 도민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민과 동행하기 위해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 서천특화시장 화재, 지난해 산불과 수해 등 도민이 어려울 때마다 기부에 앞장선 하나은행에 감사드린다”라면서 “도는 하나은행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하나은행의 힘을 받아 추진력 있는 도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피해 입은 도민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억 원을 충남도에 전달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