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이 눈부신 활약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출동 덕이대장'을 운영한 결과 612건의 불편사항을 처리했다.
이는 8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김광열 군수의 공약사업인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경제적 부담이나 신체적 제약으로 인한 일상 불편을 해결하는 '만능 일꾼'이다.
단 빈집, 사업장 등은 제외 대상이다.
또 전문업체에서 처리할 작업, 공사를 수반하는 사항,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민원은 지원하지 않는다.
65세 인구가 전체의 40%를 넘어 일상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청할 데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단비' 같은 존재다.
군은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을 투입,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고향을 사랑하고 아끼는 기부자들의 뜻을 반영한 것.
김광열 군수는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실효성과 만족도가 높다"면서 "올해도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