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국민의힘(경북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섰다.
김 의원은 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기회를 주신 포항시민과 울릉군민만 바라보며 모든 것을 바쳐 일했다"고 소회했다.
이어 "국민의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이끌 '젊지만 오랜 정치 경험을 갖춘 정치·정책 전문가'라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당 안팎에서 의정활동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영일만대교 건설 확정, SRT 도입, 울릉도 대형 여객선 취항, 울릉공항 개항 순항 등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특히 포스텍 의대 설립을 위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 장관의 포항 방문을 성사시키고 '울릉도 지원 특별법'을 만드는 데 앞장섰다.
그는 우선 치열한 공천 경쟁을 뚫어야 한다.
당내 공약개발본부 희망플러스단 단장을 맡은 것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병욱 의원은 "이철우 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남한권 울릉군수와 함께 원팀으로 일할 수 있는 저를 '포항·울릉 100만 시대' 선봉에 세워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