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우리금융그룹 실적공시에 따르면 우리카드의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8710억원으로 전년대비 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는 2630억원에서 2850억원으로 8.7% 늘었다.
영업이익은 1400억원으로 직전해에 비해 49.4% 줄었다. 연체율은 2022년 1.2%에서 지난해 1.22%로 0.02%포인트 증가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카드사의 경우 조달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아,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2022년 대비 4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고금리 및 연체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고 작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독자가맹점망 구축을 통해 비용절감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