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KB금융그룹 실적발표에 따르면 실적 악화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와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악화로 인한 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KB국민카드는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KB국민카드 당기순이익은 2022년 3786억원으로 2021년 4189억원보다 9.6% 감소한 바 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787억원으로 계절적 요인과 신용손실충당금 전입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카드이용금액 증가 및 일회성 영업외수익 발생에 기인한다.
2023년말 기준 연체율은 1.03%로 전년말 대비 0.11%p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06%를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0.10%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커버리지비율(NPL Coverage Ratio)은 347.5%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9%p 증가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