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신중년 채용 업체 인건비 지원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올해 경북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신중년 고용 지원 유형) 대상으로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 양질의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이다.
사업 유형은 교육 훈련, 취업 연계, 시·군 간 컨소시엄 등 일반사업과 신중년 고용 지원사업 2가지로 나뉜다.
시는 4~12월까지 40~64세의 신중년을 채용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최대 3명까지 인당 월 70만원을, 소상공인은 최대 2명까지 인당 월 50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신중년 고용 지원사업을 수행한 결과 34개 업체, 42명(2억40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 전문성을 갖춘 신중년들이 노동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