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등기우편사업은 지역사회 내 증가하는 복지사각지대 및 1인 가구 고독사 반복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남구치매안심센터에서 이러한 문제를 가진 치매환자 발굴을 통해 적절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며 1차적으로 남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2,000명의 치매환자 정보를 현행화하고 매월 200명의 치매환자를 집배원이 방문해 등기 우편물(치매정보지) 배달과 함께 생활 실태 등 면담으로 체크리스트와 특이사항을 작성해 치매안심센터로 전달한다.
이와 관련해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집배원 대상으로 2월 중에 치매 역량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2차적으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회신 결과를 토대로 문제발생 가구를 방문해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후 상호기관 협의에 따라 우체국과 지원결과를 공유한다.
윤민우 센터장은 “본 사업을 통해 집중관리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증 치매로의 이환을 방지하고 사회안전망 내에서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