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호응도가 높았던 '도.시.락.(陶.時.樂)' 행사를 올해도 변함없이 선보인다. '도.시.락'은 도자기의 '쓰임'을 알려주고 삭막한 현대인들의 삶에 '쉼'을 제공하는 소규모 고품격 문화행사다.
도자 관련 크고작은 여러 행사를 2월과 5월 6월 9월 11월 등 5회로 진행한다. 회차당 성인(만 18세 이상) 6명으로 한정한다.
행사는 '김해도자기를 즐기는 시간-차를 즐기는 시간-도자기를 꾸미는 시간-지역 도자문화를 즐기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시는 이런 행사를 개최해 분청도자기만이 가진 매력을 듣고, 보고, 만지고, 즐기는 시간을 체험하도록 유도한다. 참여 희망자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 행사에는 지금까지 7차례 동안 40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서울과 울산·사천·양산·부산 등 타 지역민들이다.
행사는 4시간 동안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해 분청도자기 고장 진례와 도자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지난 연말부터 4월21일까지 커피를 주제로 '도자기와 커피의 만남'과 '세라의 가배' 등의 전시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해시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한다
김해시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지원사업은 서빙로봇과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도입으로 경쟁력과 자생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시설 개선비(공급가액)의 70%(최대 200만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김해시에 6개월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연매출과 사업 기간, 점포 면적 등 경영 현황과 사업계획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선정한다.
더불어 운영 중인 점포가 국세청 국세 통계 생활 밀착형 40개 업종이나 제로페이 가맹점에 해당하거나, 소상공인 경영대상 수상경력이 있으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단 유흥과 사치향락 관련 업종이나 전년도 매출 증빙 불가 업체는 제외한다.
사업 신청은 2월13일부터 2월29일까지다. 지원희망자는 신청서와 제출 서류를 구비해 김해시청 민생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해시 '환경교육 마일리지제' 실시
김해시가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자 환경교육 마일리지제를 진행한다.
환경교육 마일리지제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1시간당 100점의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5000점(환경교육 50시간 이상 이수) 이상의 마일리지가 모이면 인센티브(제로페이)를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기준 1791명이 참여해 249만8000점의 누적 마일리지를 적립했다. 이 중 5000점 이상을 쌓은 81명이 처음으로 인센티브를 받았다.
올해는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의 '월별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비롯해 김해시 기후변화 홍보체험관,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 김해시 수도박물관 등 출자·출연기관의 프로그램 28개와 민간 교육기관의 17개 프로그램을 합쳐 총 11개 기관 4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7개 프로그램이 늘어난 것이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민간 교육기관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모집한다.
시는 시민들이 지루하다고 느끼는 환경교육을 좀 더 쉽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 같은 마일리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