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해양과학관에 따르면 조사 전문기관인 서던포스트가 지난해 관람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점수 90.8점을 받았다.
7m 깊이의 '바닷속전망대(92점)'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단 기상 악화에 따라 입장이 불가능한 점은 개선 과제로 꼽혔다.
'직원 응대 친절성(92.35점)'도 높이 평가됐다.
반면 '전시·체험물 배치(89.48점)'는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이는 2020년 7월 개관 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
이와 함께 50%대에 머무른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숙제로 남았다.
김외철 관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명품 과학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