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시열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이 '소통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기 극복 결의를 다지고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천 소장은 지난 7일 파트장협의회, 지난 13일 주임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일선에서 직원, 설비를 책임지는 현장 직책자의 고충을 듣고 격려했다.
또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파트장·주임협의회 임원진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천시열 소장은 "포항제철소는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해왔다"면서 "현장 직책자들이 솔선수범해 위기를 돌파하자"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