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5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 2지구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과 소통했다.
도심복합사업은 기존 재개발 방식으로 사업 진행이 어려운 지역에 공공이 참여해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주도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길2지구는 지난 2014년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됐다가 2021년 도심복합사업으로 지구지정됐다. 또 이듬해 선도지구 중 최초로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돼 사업이 본격화했다.
LH는 지난해 선호도 조사와 설명회로 수렴한 주민 의견을 토대로 기본설계를 마무리했다. 올해에는 최종 주민의결을 거쳐 1300여호에 대한 사업승인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도심복합사업은 도심내 신규 주택공급 물량을 확보하는데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 서울지역 주택공급 부족 해소를 위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