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장관 “1기 신도시 재건축 기간 이주단지 후보 선정 중”

박상우 국토장관 “1기 신도시 재건축 기간 이주단지 후보 선정 중”

기사승인 2024-02-19 10:53:50
연합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기 신도시 재건축 기간 주민이 거주할 이주단지 후보지 선정작업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한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올 하반기 선도지구가 지정되면 이곳들은 대통령 임기 안에 충분히 착공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분한 이주단지를 확보해 재정비 사업을 하려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서 선정 작업을 많이 진행하고 있고 후보지를 몇 군데 정해 내밀하게 이주단지를 찾고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또 “주민이 가장 많이 합의하는 단지가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라고도 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을 진행할 선도지구를 지정한다. 내년엔 일산⋅분당⋅중동⋅평촌⋅산본에서 각 1곳 이상 이주단지를 조성한다. 

박 장관은 ‘안전진단’ 명칭을 국민이 납득하기 쉽게 수정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박 장관은 “‘안전진단’이라는 절차가 필요하기는 하겠지만 내용을 손봐야 하고 개인적으로 ‘안전진단’이라는 명칭 자체도 국민들에게 쉽게 납득되는 명칭으로 바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셋값 상승세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12월, 1월은 이사철이라 전셋값이 오르는 시기인데, 작년 8월에 시작된 상승세가 주춤주춤하고 지금은 많이 둔화했다”라며 “전셋값이 오르면 민생에 아주 큰 타격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럽게 시장을 관찰하고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전세사기를 막기 위해 에스크로(결제금 예치) 제도 도입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에스크로는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제3기관(신탁사나 보증기관 등)에 입금하면 이들 기관이 보증금 일부를 예치하고 나머지를 집주인에게 주는 방식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결정에 대해서는 “지자체 주민 의견을 수렴해 국토부에 공식 의견을 제시하면 올해 5월 중 최종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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