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관심」 발령

부산해경,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관심」 발령

항행・조업선박 안전조치, 연안위험구역 출입자제 등 사고예방 당부

기사승인 2024-02-20 09:40:53
부산해양경찰서는 오늘(20일) 오후부터 부산 전 해역에 높은 파도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방파제・갯바위, 해안도로 등 연안에서의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하여, 부산해역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을 발령하고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강풍 풍랑시 안전사고 예방 이미지.부산해경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나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해 등으로 지속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경우 국민들에게 위험성을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다.

  부산해경은 낚시어선, 유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장기계류선박 등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연안 위험구역과 항・포구 등 중심으로 출입통제 및 해・육상 안전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해양경찰 파・출장소 전광판과 지자체가 운용하는 재난방송시스템 등을 이용하여 안전사고 위험을 예보하고,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해경은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토요일까지도 해상 물결이 4m까지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며, “국민들께서는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시고, 연안해역 출입자제를 당부드린다. “특히, 항만과 연안해역을 운항하는 예・부선, 항행선박, 조업어선은 기상이 악화되기 전에 조기 입항 및 피항하고, 장기계류 선박 소유자는 화재, 침수, 오염 등 해양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강화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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