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남항에 입항한 어선의 선원 A씨(60대, 남)가 하선을 하던 중 해상으로 실족했고 인근 공동어시장 직원이 이를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소방 구조대원이 입수해 선원 A씨를 구조하고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119에 인계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A씨는 해상 추락 후 인근 선사 직원이 던진 구명부환을 잡고 있었으며, 약간의 저체온증과 팔 통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부둣가, 방파제 등 추락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는 해상 추락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