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수도권 3~8㎝, 강원 산지 20~40㎝(많은 곳 50㎝ 이상), 충청권 3~8㎝, 전라권 1~5㎝, 경북 동부 산지 10~40㎝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눈과 비가 함께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대설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 간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가용 자원을 적극 동원해 제설 작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 기온 하강으로 주요 도로가 결빙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제설·제빙 작업을 실시하고, 이면도로 및 버스정류장 주변 등에 대한 제설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비닐하우스·축사·노후 건축물 등 적설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재난문자·재난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와 겨울철 행동요령을 지속 안내하겠다”며 “국민께서도 차량 감속운행과 ‘내 집 또는 점포 앞 눈 치우기’ 등 대설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